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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구타 '충격' - 주니어 동남아 전지훈련중 선배로부터 상습폭행
2006년 12월 20일 관리자 2282
"결국 터질게 터졌다. 해외전지 훈련이 선수 망친다."

지난 20일 김해시 A중학교 B모(16)군이 해외전지 훈련 중에 선배들로부터 심한 구타를 당해 K씨를 검참에 고소했다.

B군은 대학생 K모(23)씨를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서울 한 대학의 골프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가 심한 학대와 구타를 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B군의 아버지는 세미프로로 활동하며 평소 골프연습장에서 친분을 쌓아온 K씨에게 아들의 골프 훈련을 맡겼고, K씨는 자신의 후배인 고등학생 K모(19)군과 또다른 K모(19)군을 함께 데리고 훈련을 떠났다.

하지만 B군은 전지훈련장에서 골프채로 머리를 상습적으로 구타했고 심지어 금품 갈취, 가혹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다.

이번 사건이 붉어지자 업계는 그동안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던 동계전지훈련 문제가 결국 곪아서 터졌다고 말한다.

국내서 해외로 동계훈련을 나가는 학생수가 줄잡아 2,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방학전에 학교 묵인아래 동계훈련지로 떠나고 있어 공부보단 골프가 우선인 폐단을 낳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해외로 떠난 선수들은 선후배간의 구타는 기본이고 술과 담배까지 하며 문란함을 보여왔다고 한다.

또한 선수들 간의 내기골프는 기본이며 밤엔 인근 술집과 도박장까지 배회하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선수들을 따라가는 학부모들도 내기골프와 저녁 유흥으로 인해 현지인들과 종종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선수들의 여권을 도난당하거나 현금을 도둑맞는등 불미스런 일이 팽배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동계훈련을 해외로 다녀온 경험이 있는 주니어 선수들은 '가혹행위'나 '구타', '금전갈취'등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해 결코 간과하고 지나갈 문제가 아님을 이번 사건이 말해준다.

한편 현재 필리핀에서 주니어선수 10명을 데리고 동계훈련 중인 S(32세)프로는 '일부 몰지각한 프로와 선수들 때문에 전체로 보여 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착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어 이를 전체로 보지 말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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