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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한명 골프 가르치는데 年 5000만원 든다
2006-02-16 관리자 3327
'자녀 한명 골프 가르치면 집안 기둥 뽑인다(?)' 자녀 한명을 프로골퍼로 키울 때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반면에 진로는 넓지 않다. 투어 프가 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골프교육에는 연 평균 50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박햇님 프로 어머니 이경자씨는 "1년에 5~6개 대회에 출전하면 5000만 원 정도는 족히 든다"고 말했다. 이씨가 설명하는 게임 출전 이외의 명세는 이렇다. 샷 감각을 유지하려면 한달에 최소 4회 정도 라운딩이 필요한데 이게 월 100만 원씩 연 1200만원이다. 매월 개인 레슨비 30만원과 연습장 사용료 20만원이 들어간다. 게다가 해외로 나가 한 달 가량 동계훈련을 하려면 항공료, 체재비, 그린피, 레슨비 등을 합쳐 1000만원은 가져야 한다.

일반 주말골퍼보다 자주 교체해야 하는 각종 골프장비와 소모품 구입도 만만치 않다. 이밖에 골프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자동차와 유지비 등도 반드시 필요해 이것저것 합치면 아껴야 연 5000만원이 소요 된다. 때문에 중고등학교 6년간 순수 자비로 자녀 한명에게 골프를 가르친다면 3억원은 들여야 한다는 계산이다.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박희영(이수건설)의 어머니 한경숙 씨도 대체로 이에 수긍한다. 한씨는 "훈련을 중간 수준 정도로 하는 희영이의 경우 작년에 4000만원 이상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톱 프로로부터 레슨을 받는 등 제대로 골프를 가르치려면 연간 6000만원은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비용 등을 감당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 중학생인 아들에게 골프를 시켰다가 최근 포기한 이호찬 씨는 "한 달에 400만 원 이상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려웠고, 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어 골프를 접게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중학생 선수는 661명(남 400, 여 261), 고등학생 1011명 (남 754, 여 275명)이다. 하지만 교내 특기적성활동이나 골프아카데미 등에서 개인적으로 '칼'을 가는 '꿈나무'의 숫자는 적어도 이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김승권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물가 기준으로 자녀 1명을 일반계 중,고등학교 졸업시키는 데 총 6437만 원이 든다고 밝혔다.

출처 : 시사골프 200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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